1월 1일을 맞이하여 가족들과 함께 오랜만에 인천대공원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다행히 그날은 날씨도 많이 춥지 않았네요. 지난 여름 사람들로 엄청 붐비어 자유롭게 자전거나 보드를 타기 어려웠던 모습들과는 달리 굉장히 한적한 모습이네요. 어린 조카 혼자 길을 점령하였네요. 갈 때마다 항상 사람이 제일 많았던 두 장소인 휴게소와 호수 옆 길에도 사람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네요. 차가운 겨울 공기를 느낄 수 있는 모습들이에요. 덕분에 큰조카 작은조카 모두 완전 여유로운 라이딩을 할 수 있었어요. 이제 보드도 넘어지지 않고 가고 싶은 거리만큼 연속해서 너무 잘타는 큰조카에요. 원두막도 항아리들도 간간히 오는 사람들을 기다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예전에 가족들과 열심히 이런 저런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던 곳이..
이주 전쯤 땅끝마을로 유명한 강화 낙조마을로 겨울바다 보러 가족여행을 다녀왔어요. 포스팅이 늦었네요. 물이 빠져서 갯벌이 드러나 있는 모습이네요. 해가 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사진을 좀더 잘 찍을 수 있었으면 멋있는 장관을 잘 표현 할 수 있을텐데 너무 아쉬웠어요. 날씨가 엄청 추웠는데도 워낙 유명한 마을이라 사람들이 많이 왔네요. 땅끝 낙조마을로 가는 길이예요. 가는 길도 이쁘네요. 가는데 갑자기 고양이가 나타나더니 도망도 안가고 쫓아오네요. 여기저기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예요. 너무 추워서 오래 있지는 못했어요. 사람들도 해가지는 모습만 포착하고 금방 가더라구요. 가족들 모두 기념으로 사진 한장씩 찍었어요. 마음이 울쩍하거나 깊이 생각 할 일이 있을때 오면 굉장히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