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 바다뷰가 너무나 인상적인 카페를 다녀왔어요. 이름은 토바 카페이구요. 옥상뷰가 너무 너무 좋았던 카페 후기예요. 토바카페에 들어가면 내부는 깔끔한 인터리어로 되어있어요. 1층 2층 벽이 모두 통유리로 되어있어 앞쪽에 바다가 너무나 잘보이는 구조예요. 신랑과 저는 높은 곳에서 바다뷰를 보고싶어 커피와 케익을 주문하고 우선 2층으로 올라갔어요. 2층에 자리를 잡고 조금 기다리니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 신랑은 카페라떼 저는 아메리카노를 시키고 케익을 하나 추가했어요. 생크림으로 둘러싼 케익은 부드럽고 아메리카노에 잘 어울리는 맛이었고 누구나 다 먹어본 생크림 케익 맛이였어요. :) 운이 좋아 창 옆에 앉을 수 있었는데요. 계단을 올라와서 창 옆 왼쪽 끝자리에 앉았어요.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었..
만 6세 정도가 되는 아이들은 유치가 빠지기 시작하면서 영구치가 새로 나오는데요. 이의 위치에 따라 빠지는 시기와 순서가 달라서 아래, 유치 빠지는 시기와 순서를 정리해 보았어요. 빠지는 순서가 먼저인 이부터 정리했어요. 유치 빠지는 시기와 순서 - 아래쪽 앞니: 만 6세(이 시기에 유치 어금니의 뒤쪽에서 새로 영구치가 나온다고 함) - 윗 앞니: 만 7~8세 - 윗 앞니의 뒤쪽 이들: 윗 앞니가 빠진 후 6개월 ~ 1년 정도의 간격으로 빠짐 - 맨 뒤쪽의 유치 어금니: 만 12~13세 이후 빠짐 만 12세경에는 제1대구치 뒤쪽으로 제2대구치가 난다고 하며, 성인의 모든 유치가 빠진 후에 영구치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함.(어린 아이의 입안의 유치는 20개인 반면에 성인의 영구치는 사랑니 유무에 따라 2..
이사를 하면서 버려야 할 물건들이 많이 나왔어요. 전기장판을 버리면서 폐기물 스티커를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구매처에 대형 폐기물 품목 및 가격(수수료) 표가 있어서 사진 찍어왔네요. 전기장판 2인용 스티커 가격은 5천원이었고 제가 사는 평창 읍사무소에서 구매했어요. 사는 지역 읍, 면, 동 사무소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저희 읍사무소에서는 스티커 구매 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하여 아래와 같은 스티커를 받았어요. 전기장판 1인용 가격은 여쭤보진 않았는데 구매 시 2인용인지 묻는 걸로 보아 1인용 가격은 다른 것 같아요. 혹시 1인용 전기장판 버리실 분은 내가 사는 지역 읍, 면, 동사무소에 문의해보면 금방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스티커를 전기장판에 붙여서 쓰레기 버리는 곳에 내놨더니 금방 가져가셨어요. 아래는..
지난 늦가을에 가족들과 함께 산정호수에 다녀왔었는데 포스팅이 많이늦었네요. 친정엄마의 생일을 맞아 가족여행을 간 가을날의 산정호수는 너무나 여유있고 아름다운 모습이었어요. 산정호수라는 이름은 '산중에 묻혀 있는 우물 같은 호수' 라는 뜻으로 산정(山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해요. 산중에 묻혀있는 호수에서 여유로이 오리배를 타고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이 굉장히 많이 포착되었어요. 남자혼자 열심히 노를 저어가며 힘들게 물위를 떠다니는 모습? ㅋㅋ 산정호수 주위에는 운천사 · 자인사 · 비선폭포 등 볼거리가 참 많아요. 둘레길을 걷다보면 차례차례 만나게 되지요. 일단 정경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주변에 둘러싸인 산들이 얼마나 멋진지 이런 경관이라면 그냥 와서 보고만 있어도 지친 몸과 마음이 힐링이 될 것 같..
1월 1일을 맞이하여 가족들과 함께 오랜만에 인천대공원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다행히 그날은 날씨도 많이 춥지 않았네요. 지난 여름 사람들로 엄청 붐비어 자유롭게 자전거나 보드를 타기 어려웠던 모습들과는 달리 굉장히 한적한 모습이네요. 어린 조카 혼자 길을 점령하였네요. 갈 때마다 항상 사람이 제일 많았던 두 장소인 휴게소와 호수 옆 길에도 사람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네요. 차가운 겨울 공기를 느낄 수 있는 모습들이에요. 덕분에 큰조카 작은조카 모두 완전 여유로운 라이딩을 할 수 있었어요. 이제 보드도 넘어지지 않고 가고 싶은 거리만큼 연속해서 너무 잘타는 큰조카에요. 원두막도 항아리들도 간간히 오는 사람들을 기다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예전에 가족들과 열심히 이런 저런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던 곳이..
너무너무 예쁘고 귀여운 둘째조카의 학습발표회를 보고 왔어요 웃고 있어도, 삐져 있어도, 눈을 감아도...어떤 얼굴을 하고 있어도 참으로 표정이 살아있는 사랑스런 귀염둥이예요~ 요렇게 예쁜 크리스마스 장식이 되어있는 청소년 수련관에서 어린이집 학습발표회를 했어요 사회는 TV 어린이프로 출연 중이신 몇몇 엄마분들이 안다고 하신 분이셨는데프로그램이랑 성함이 생각이 안나네요ㅡㅡ; 발표회장 문앞에 이렇게 예쁘게 사진들이소개되어 있었네요. 공연이 시작되고 사진을 찍었는데 아오.. 휴대폰이 옛날버전이라 멀리서 찍은 사진이 너무 작고 흐리게 나왔어요 완전 울고 싶었다능...ㅠㅠ 춤추는 조카가 얼마나 이쁘던지 완전 귀여워서 깨물어 주고 싶었어요ㅎㅎ 그리고 요즘은 학습발표회 아기들 옷도어쩜 그렇게 예쁜지요 악기나 도구들도..
헝거게임 시리즈영화의 마지막 파트인 더 파이널을 관람한 후 뭔가 마음속에 굉장히 뭉클한 것이 생긴 듯한 느낌이다. 사실 모든 시리즈를 극장에서 보진 않았지만 마지막 파이널은 극장에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개봉 첫날 관람하였다. 솔직히 영화적인 부분이 꽤 많긴 하다. 헝거게임 자체가 과연 저런 게임이 있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니말이다. 하지만 한 TV쇼를 보면서 이 소설의 소재를 얻었다는 수잔콜린스 작가는 정작 말하고 싶은 것이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 권력자들의 잘못된 욕망으로 인한 퇴색된 민주주의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에는 충분 한 것 같다. 그 안에서 희생되는 수많은 국민들에 대한 애도의 손짓은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사실 헝거게임 자체는 굉장히 흥미로우며 그 부분에 ..
최근에 역사에 관심을 보이는 신랑에게 암살영화의 일제 강점기(1933년)라는 역사 배경은 신랑의 흥미를 유발하기에는 충분한 요소였다. 영화와 역사가 다른 부분은 있다 하더라도 감상하는 신랑의 모습은 참으로 진지했던 것 같다. 난 영화를 보는 내내 현세에 태어남을 감사했다. 나라면 안옥균 같은 강인함을 지닌 투쟁은 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총을 마구 난사 해대는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 깊은 안옥윤역의 전지현과 돈만 주면 누구든 죽이지만 양심이 아예 없지 않는 시대적인 희생양 하와이 피스톨역의 하정우. 이들의 로맨스가 이루어 질 수 없다는 걸 하와이 피스톨이 죽기 전에 내가 이미 짐작했다는 건 우리나라의 역사만큼이나 슬픈 사실이다. 모형이 아닌 실제 수입한 총으로 촬영했다는 전지현의 난사장면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