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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늦가을에 가족들과 함께
산정호수에 다녀왔었는데
포스팅이 많이늦었네요.
친정엄마의 생일을 맞아 가족여행을 간
가을날의 산정호수는
너무나 여유있고
아름다운 모습이었어요.
산정호수라는 이름은
'산중에 묻혀 있는 우물 같은 호수'
라는 뜻으로 산정(山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해요.
산중에 묻혀있는 호수에서
여유로이 오리배를 타고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이 굉장히 많이
포착되었어요.
남자혼자 열심히 노를 저어가며
힘들게 물위를 떠다니는 모습? ㅋㅋ
산정호수 주위에는
운천사 · 자인사 · 비선폭포 등
볼거리가 참 많아요.
둘레길을 걷다보면
차례차례 만나게 되지요.
일단 정경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주변에 둘러싸인 산들이
얼마나 멋진지
이런 경관이라면 그냥 와서
보고만 있어도 지친 몸과 마음이
힐링이 될 것 같더라구요.
산정호수 둘레길 주변의 경관은
사진으로는 아무리 담으려 해도 담을 수 없는
훨씬 아름다운 모습이랍니다.
본격적으로 둘레길을
걷기 시작했어요.
햇빛이 쨍쩅 내리쬐었지만
우거진 나무들로 인해서
시원하게 둘레길을 걸을 수 있었어요.
둘레길에는 잠자리도 굉장히 많았어요.
작은 조카에게 잠자리를 잡아주니
너무 좋아했어요.
그리고 또하나....
바로 일광욕을 하던 뱀을 만난건데요. ㅡㅡ;
다행히 사람이 지나다니는 길에서
만난건 아니고
둘레길 옆 아래 바위틈사이에
있었어요.
그래도 완전 깜놀~~
얌전히 일광욕을 하던 뱀은
잠시 후 금방 사라지더라구요.
둘레길을 한참 걸어들어가면
허브와 야생화들을 볼 수 있는 야영식당과
조각공원, 산림욕장 등이 나와요.
허브와 야생화마을에서
온갖 이름모를 꽃들과 풀들을
볼 수 있었어요.
꽃들이 약간 시들때 쯤이라
조금 아쉬웠지만
들꽃들과 허브의 향내음이
아쉬움을 달래주었네요.
사진은 찍지않았지만
사진 속에 보이는 천막안으로 들어가면
풀내음을 맡으며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있어요.
역시 연인들이 많았고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도 많았답니다.
꽃은 보고만 있어도
너무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여기까지가 둘레길의 중간쯤
되는 거 같아요.
토종닭을 먹을 수 있는
야영식당이 나왔네요.
저희 가족들은 토종닭을 먹진 않았어요.
이동갈비 전문점 '솟대'에 이미
예약을 했기 때문이지요.ㅎㅎ
보러가기
여러 식당들이 모여있었는데
토종닭 주문을 그자리에서
잡아서 요리를 해주는 것 같았어요.
나중에 산정호수 다시 올 기회가 있다면
토종닭을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걷다보면
자인사도 만나게 된답니다.
자인사의 사진을 찍지는 못했네요.
왕건이 고려태조에 즉위하여
태조의 시호를 딴
신성암을 세웠다는 곳이라고 해요.
주변 어딜 가도
아름다운 산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곳이예요.
김일성 별장이 있는 이곳은
예전에 북한의 소유지였다고 해요.
경관이 뛰어난 이곳에서
김일성이 별장을 지어놓고
작전을 짜기도 했다고 하네요.
<사진출처 http://www.sjlake.co.kr/>
산정호수에는 볼거리 먹거리가
굉장히 많지만
제가 경관에 심취해
사진을 많이 찍지 않은 것 같네요. ^^;
산정호수는 실제로 여행와서 보시고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어요~.
계절별로 축제나 행사도
많이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산정호수 주민 및 상가연합 법인인
사이트에 가보시면 볼거리, 먹거리 등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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