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또... 술 한 잔 하고싶다 하여 주안 맛집을 찾다가 오잉 이게 모지.. 평소에 포장마차를 좋아하는 신랑의 눈에 신라의 달밤 막걸리집이 딱 띄어버렸네어요. 여긴 인테리어 자체가 특이하네요. 한 건물 자체가 술집이고 가게 앞은 포장마차식 자리가 있으며 안으로 들어가서도 술을 마실 수 있게 되어 있네요. 날씨만 안춥더라도 포장마차형 자리에서 먹었을 테지만 너무 추운지라 안으로 들어갔어요. 안 으로 들어와 보니 역시 매장 안도 포장마식이네요..ㅋㅋ 사진엔 잘 안 나타나지만 바깥 포장마차 식 자리 의자는 흔들의자 형 이네요. 메뉴판은 완전 크고 무거운 판넬 식이예요. 앞과 뒤에 모두 메뉴가 있어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먹을 것도 많아서 신랑이 완전 괜찮다고 하네요. 저희는 왕 해물파전과 막걸리를 시켰네..
예전부터 유명한 인하의 집을 오랜만에 또 찾아갔네요. 올때마다 손님이 너무 많아 일부러 굉장히 이른 시간에 오지만 가게 안에 손님이 하나도 없는 건 본 적이 없네요. 인하의 집은 막걸리 집이라고 하기엔 굉장히 빠른 오후 2시에 문을 열어요. 들어오자 마자 찍었는데 후에도 계속 손님이 들어왔어요. 오늘도 피크시타임에는 사람이 꽉 찰 기세네요. ㅎㅎ 막걸리 마시러 왔던게 꽤 오래 전이였지만 가격은 여전히 저렴이를 지키고 있네요. 신랑과 함께 먹고 싶은 거 다 시키자라며 골라봤지만 역시 우린 저렴이 안주 2개를 골랐네요. 저렴이 안주도 여기서는 완전 괜찮거든요. 홍합탕을 너무 좋아하는 신랑은 단돈 5천원하는 홍합탕을 시키고 약간 매콤한 걸 좋아하는 저는 오돌뼈를 골랐네요. 그리고 막걸리 한 병을 시켰어요~~...
친구가 이사를 했어요. 포장이사를 하기 때문에 크게 도와 줄 건 없지만 그냥 같이 있어줄 겸 아침에 나왔어요. 집이 역삼동이었는데 원룸이라 짐이 많지 않고 바로 옆 건물로 이사가는 거라 크게 힘든 일은 없었던 것 같아요. 짐 정리를 어느 정도 한 상태로 사진 찍기 시작했네요. 포장이사 이긴 했지만 악세사리나 자잘한 짐들은 친구가 박스 몇개 에 담아두었네요. 그래서 좀 더 수월했던거 같아요. 원룸 이사 치곤 작은 짐들이 좀 있었다고 포장이사 사장님이 말씀하시긴 하셨지만 그래도 친절하게 잘 이사를 해 주셨네요. 하나씩 하나씩 조심스럽게 짐을 옮겨 주시네요. 짐을 옮기는 도중에 관리소 아저씨께서 친구한테 오셔서 엘리베이터 비용 3만원을 내라고 하셨어요. 근데 생각 해 보니 이사가는 건물 엘리베이터비도 내야 할..
집에서 군고구마 만들기에 이은 두번째 고구마 요리~ 이번에는 고구마 스틱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우선 고구마를 깨끗이 씻어 스틱모양으로 썰어야 해요. 저는 얇게 균일하게 썰기위해 채칼을 이용했는데 칼질을 잘하시는 분들은 그냥 썰으셔도 되요 되도록이면 길게 썰으시는게 나중에 먹을 때 더 좋더라구요. 사실은 더 길게 썰고 싶었는데 저정도 길이 밖에 나오지 않았네요. 더 바삭하고 맛있게 먹기위해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좀 씻어주었어요. 저는 집에 있는 야채 물 빼는 기구를 이용하였네요. 안에 물기 제거 할 야채 등을 넣고 저렇게 빨리 돌려주면 탈수기처럼 물기가 빠지는데, 완전 건조하게 빠지는 건 아니고 적당히 물기를 제거 해줘요. 물기를 제거 한 고구마 스틱을 기름을 부은 후라이팬에 넣고 튀겨 주세요. 사..
제가 사용한 화장품은 미샤에서 나온 더 스타일 이지 드로잉 케이크 아이브로우 예요. 이 아이브로우가 괜찮은 이유는 첫째 눈썹을 그릴 때 라인이 생기거나 발림이 진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고 둘째 눈썹화장이 처음 이신 분도 눈썹 모양별 가이드 시트로 쉽게 따라 그릴 수 있고 세째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이예요. 더 스타일 이지 드로잉 케이크 아이브로우는 위의 사진 처럼 두 가지의 기능의 색과 브러시가 있고 아래 사진처럼 직선형, 아치형, 각진형 세가지 모양의 가이드 눈썹 모양 시트가 함께 들어있어요. 저는 03호초콜릿 브라운으로 선택하였네요. 자 이제 눈썹을 그려볼게요. 함께 들어있던 아래 그림과 같은 스크류 브러시로 눈썹들을 자연스럽게 빗어 정리 해 주세요. 눈썹을 빗어 정리 해 주니 정돈 된 느낌이 나네요. ..
고구마는 삶거나 찌는거 보단 튀기거나 구워 먹는게 더 맛있는데요. 집에 직화구이냄비나 오븐이 없이도 군고구마처럼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지난번 강화도에서 캐온 고구마를 며칠 말렸는데 오늘 그 고구마로 군고구마를 만들어 먹으려고 해요. 우선 고구마를 깨끗이 씻어서 잘 늘어붙지 않고 뚜껑이 있는 후라이팬이나 팬에 넣습니다. 이 때 불은 가장 약한 불로 하셔야 타지 않고 속까지 잘 익은 군고구마를 드실 수 있어요. 뚜껑을 열고 사진을 찍다보니 뚜껑 닫힌 사진이 없지만 뚜껑을 닫은 상태로 약 40분 정도 지나면 고구마가 어느정도 익는데요. 젓가락으로 찔러보면 조금 두꺼운 고구마들은 속이 조금 덜 익은 느낌이 날 수도 있어요. 그런 고구마들은 조금 더 빨리 잘 익도록 반으로 자르셔도 되요. 큰 고구마를 자르면 ..
며칠 전 시장에 곱창 먹으러 갔다가 있었던 일이예요. 일이 늦게 끝나 지인과 함께 제 차로 자주가던 시장 안 곱창집에 들러 저녁을 먹고 가려고 시장입구에서 주차를 했어요. 차가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살짝 좁아보이는 딱 한자리가 남았길래 마티즈의 특권으로 쏙 집어넣었지요.저녁을 먹고 10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는데 술을 마시지 않았던 관계로 차를 타고 집에 가려고 운전석에 앉았는데 뒤에 완전 바짝 택시가 붙어 세워져 있었어요. 앞으로 나가려면 차를 조금 뒤로 빼야 했던 상황이여서 아주아주 쪼..금 뒤로 움직였는데 순간 부딪힌건 아니고 상처 하나도 나지 않을 정도로 살짝 닿았어요.(눈으로 확인되는 상처가 전혀 없었구요.) 상대방은 조금 나이 든 택시 운전기사 아저씨였고 그상황을 곱창을 포장하여 나오던 입구에서..

포스팅이 조금 늦었지만 올려보아요. 조카들을 위한 고구마 캐기 체험이였는데 수도권에서 1시간 남짓 걸리는 강화도에서 열심히 고구마 수확을 하고 왔네요. 고구마 캐는 계절이라 그런지 여기저기서 고구마를 많이 주셨는데 고구마 캐기 체험을 한다고 또 출동 하였네요. 강화도의 고구마 밭을 소유하신 가족의 지인분께서 고구마 캐기 체험을 허락해 주시고 고구마 잘 캐라고 사진처럼 밭을 갈아주셨네요 기계가 지나간 자리에 고구마들이 보이자 조카들과 가족들이 고구마를 캐기 시작했어요. 캐기도 하고 줍기도 하고 그랬네요.ㅎ 무엇보다 어린 조카들이 좋아하고 재미있어 해서 어른들도 같이 열심히 고구마를 캤어요. 첫 고구마 수확 후 좋아하고 있는 조카의모습을 사진 찍어 보았어요. 고구마가 엄청 많아서 주워 담고 있네요. 작은 고..